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최근 정부조직 개편 논의와 관련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공백과 설 명절 연휴기간에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사고 발생이 예상된다고 판단 각급 지방자치단체의 안전관리 추진실태를 확인 점검하고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방활동에는 총 14개반 119명의 확인점검반이 투입되며 31일부터 2월 5일까지 각급 기관의 안전관리 추진실태 확인 독려, 사업주 등에 대한 안전관리 경각심 고취 및 사고예방 홍보 활동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30일 청소년위, 교육부, 문광부, 산자부, 환경부, 복지부(식약청), 노동부, 건교부, 해수부(해경청) 등이 참석하는 안전관련 중앙부처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날 회의에서 소방방재청은 각 부처 소관별로 재난안전관리의 철저를 위해 현장위주의 지도 점검 등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나갈 것을 논의했다.

아울러 소방방재청은 겨울철 화재예방과 전기, 가스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9일까지 20일간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재래시장, 복합영상관 등 총 5878개소에 대한 총체적인 특별점검을 실시중이다.

관계기관 합동으로 설치된 ‘중앙상설안전점검단’에서도 유원시설, 스키장 등 겨울철 재난안전사고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활동을 강화해 재난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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