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제일가는 관광명소로 잘 알려진 경남 하동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이 설명절 연휴기간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 최참판댁에서널띠기체험


군은 설명절과 추석명절 연휴기간을 이용해 전국에서 가족단위로 하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매년 늘고 있기 이들을 위해 연휴가 긴 올 설명절에도 오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참판댁의 명절 무료개방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민속놀이 체험행사와 박경리 시화전도 함께 개최해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왔다.

군은 올 설명절 연휴기간 동안 최참판댁을 찾는 관광객과 고향 향우들을 위해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준비해 놓고 고향처럼 느껴지는 풍경속에서 옛 농촌의 전통과 문화를 마음껏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군관계자는 이번에 준비한 민속놀이는 널뛰기와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전통혼례 체험, 그리고 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주옥같은 시화를 전시해 설 연휴 손님 맞을 채비를 완료했고 또 이곳에서 수준 높은 시 문학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 최참판댁은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실시하는 ‘소설(토지)의 무대 만나고 덖음차 체험지’로 이달의 가 볼만한곳 100선에 추천되기도 했다.

<제옥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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