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추진하고 있는 하동 8경 선정 작업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오는 3월이면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석 같은 하동의 아름다운 경관을 대내외에 핵심 관광자원으로 부각시키고 이를 활용 관광하동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선정중인 하동 8경은 그동안 세차례 선정위원회 회의와 후보지 선정을 위한 후보지 공모를 거친 결과 18경을 선정했다.

18경에 대한 후보지는 평사리 최참판댁, 형제봉 철쭉, 섬진강 노을, 금오산 일출과 다도해, 화개장터 십리벚꽃, 지리산 불일폭포, 쌍계사의 가을, 하동포구 하동송림, 노량해의 낙조, 화개동천 작설차밭, 청학동 삼성궁, 하동공원, 대성골 단풍, 사기마을 백련지, 하동호, 동국제일 칠불선원, 경충사와 한려수도, 하동읍성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최종 8경을 선정 확정하기 위해 지난 1월 28일부터 오는 2월 9일까지 내외군민과 의회, 유관기관단체 등 약 1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2월 말 설문조사 집계가 끝나는 대로 후보지 18경 중 최고의 점수를 획득한 명소를 선정위원회에서 확정하고 이어 군정조정위원회와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확정하게 된다.

역사에 길이 남을 소중한 문화관광유산이 될 하동 8경 선정에 군민들의 뜻이 어떻게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옥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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