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와 국제 자매결연도시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에서 유류유출사고 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보령시와 2002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에서 쇼난일한친선협회장 외 3명의 위문단이 11일부터 13일까지 일정으로 보령시를 방문했다.

위문단은 12일에는 신준희 보령시장을 예방해 후지사와시 140만엔(한화 1246만원), 쇼난일한친선협회에서 10만엔(한화 89만원)을 유류피해복구 지원에 사용할 방제성금을 전달한다.

또 자매결연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후지사와시에서 기증한 동대동 시설녹지에 있는 시화(등나무)와 일본식구조물인 후지나다(파고라)시설 및 대천해수욕장 등 주요시설을 견학하며, 도서지역 유류피해현장 삽시도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돌러본다.

보령시와 후지사와시는 지난 2002년 11월 15일 자매결연을 맺고 청소년들이 양국을 방문해 어학 및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 및 청소년 유소년 축구단 등 민간교류를 추진하여 양국간 우의를 다지고 있다.

<보령=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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