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석유제품 수출은 경유, 항공유 등 경질유 수출호조로 전년대비 17.4% 증가한 240억 달러를 기록 3년 연속 제5위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하며 우리나라 총 수출의 약 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수출물량은 정유사 정기보수로 인한 내수 위주 공급 등으로 1% 증가에 그쳤으나 국제 석유제품가격 상승으로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경질유 고부가제품인 경유(22.8%) 및 항공유(21.5%) 수출이 각각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반면 B-C유, 휘발유 수출은 감소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일본·미국 등 3국 수출 비중(125억 달러 52%)이 높은 가운데 칠레 및 싱가폴 수출이 급증했다.

업체별로는 5개 정유사 중 S-Oil이 총 수출의 34%(80억 달러)를 차지 수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SK(65억 달러), GS(48억 달러), SK인천(22억 달러), 현대오일뱅크(18억 달러불)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8년 수출은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280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이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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