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2008년도 조기발주 합동설계팀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숙원사업의 조기해소를 위해 2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합동설계팀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지난 2월 14일 조기발주 합동설계팀 운영 발대식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2월 14일부터 9개 읍·면 토목직 공무원을 본청으로 임시파견 총 4개팀 29명으로 구성된 합동설계팀을 운영한다. 정주기반확충 및 오지개발, 지역개발, 도로 하천 소규모시설 등 295건 163억4500만원의 사업 중 자체 설계사업 283건 97억6600만원의 사업에 대해 내달 말까지 완료목표로 측량 및 설계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합동측량설계 운영으로 용역비 약 4억3000만원의 예산절감을 위해 본청 건설방재과에 설계실을 마련하고 측량 및 설계 작업을 실시하며, 신규 공무원들에게는 건설행정의 업무처리와 현장여건에 맞는 적합한 공법 선정 방법 등 기술정보 교환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합동 측량설계시 편입토지 문제로 공사중지 또는 지연 등 종종 발생되는 사례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설계기간 중 편입토지에 대한 토지사용승낙서를 받고, 지역 주민대표를 주민참여 감독관으로 지정 당해 공사와 관련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발주청에 전달하는 창구역할과 시공과정에 설계내용대로 시공하는지 감독역할을 수행 부실공사 및 민원불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에 있다.

한편 조기발주 합동설계팀 운영으로 설계가 조기완료됨에 따라 영농철이전 발주가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농으로 인한 공사지연을 사전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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