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타국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통해 복지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근로자 고용기업 중에서 근무환경이 열악한 업체를 선정 생활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수원시 등록 중소기업체 중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업체이며 지원내용은 숙소, 샤워실, 화장실, 식당, 휴게(상담)실 등 복지시설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으로 현장실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수와 시설환경의 열악정도에 따라 대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 사업장별로 500만원 한도 내에서 총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수원시에 소재한 850여 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내용을 홍보했으며, 사업을 희망하는 외국인근로자 고용 중소기업은 이달 말일까지 수원시 기업지원과(031-228-3283)로 신청하면 된다.

기업지원과 윤건모 과장은 “이국만리 먼곳에서 외롭고 어렵게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사업장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일하고 싶은 도시 해피(Happy) 수원’의 이미지를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장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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