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기 3ㆍ1절 역전경주대회가 홍성군 조양문의 출발지에서 28일부터 시작해 이틀간의 레이스로 펼쳐진다.
대전일보사와 충남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이봉주를 비롯한 지영준, 이은정 등 기라성같은 스타들을 배출시킨 한국엘리트육상의 전통있는 대회로 올해 36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8일 오전 10시 홍성군 조양문 광장에서 출발해 아산 현충사 광장을 기점으로 29일 유관순기념관까지 108.1km를 총 27개소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14개 시·군의 선수가 출전해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특히 홍성을 찾아올 전국의 많은 육상 매니아들과 관람객들은 출발지에서부터 홍성을 대표하는 상징물인 사적 제231호 조양문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하정, 관아의 정문 홍주아문을 관광할 수 있어 홍성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홍성에서 잠시 머문다면 서부면 남당항의 물이 오른 새조개를 맛볼 수 있고 근처에 있는 속동전망대와 갈산 옹기마을 등 관광홍성을 알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한편 군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정리와 관광안내 등 대회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준기 기자>
김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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