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월 20일부터 ‘웃음을 전하는 밝은 민원실’ 만들기를 추진한다.

시청 주민생활과와 차량등록사업소, 각 구청 민원봉사과와 세무과, 읍면동 등 민원 접점부서 38개소를 대상으로 연중 매일 업무 시작 전인 아침 8시 45분부터 10분간 친절교육과 웃음 운동 시간을 갖고 공직자들의 사기를 올려 밝고 친절하게 민원인을 대하도록 하는 것이다.

밝은 민원실 만들기는 매일 아침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친절 교육을 주관해 친절선언문을 낭독하고 다른 직원들이 친절선언문을 제창한 뒤 웃음 박수, 한바탕 웃기, 친절교육, 전화응대 요령 교육, 스트레칭 등의 프로그램을 각 부서별 실정에 맞게 진행된다.

처인구 포곡읍 민원 담당 공명숙씨는 “직원들과 아침에 얼굴을 마주보며 친절선언문을 제창하면서 친절에 대한 자기진단을 해보고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함께 웃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고 민원인을 밝게 맞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친절교육과 웃음 운동을 정착시켜 친근한 행정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직원 상호간에도 친밀도가 향상돼 신명나는 직장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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