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3월부터 시설직(토목) 신규 공무원에 대한 멘토링(Mentoring)제를 실시해 토목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을 양성한다.

시설직(토목) 공무원 가운데 6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멘토(Mento)로 지정하고 토목 9급을 멘티로 지정해 도로, 하천, 상수도, 하수도 등 공공 기반시설물과 관련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전하게 된다. 현재 시설직(토목)6급 이상은 49명, 9급은 43명이다.

시는 인구 팽창에 따라 조직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신규공무원이 증가하고 기반시설물에 대한 민원은 다양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간부공무원의 의견을 듣고. 민원처리와 기술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고 빠르게 전하도록 하기 위해 멘토링제를 적극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정석 시장은 “멘토링제를 통해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규 공무원들에게 다양한 민원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공직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멘토들은 신규 공무원들에게 전화와 면담을 통해 실전경험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특히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에 대해 대책을 강구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도록 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장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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