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5개 단원 101명에 달하는 김천시립예술단원 합격자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김천시립예술단원 모집 결과,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이종민을 포함한 101명의 최종 합격자를 결정,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모집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김천시 관내에 주소를 둔 자로 응시지격을 제한해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투명하고 공정한 선발을 위해 전문교수와 지휘자를 실기전형위원으로 위촉해 지난16~19일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실기 및 면접을 실시했다.

응시자의 기량 미달 시 선발예정 인원수에 관계없이 탈락시키는 등 재능이 우수한 단원만을 선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형결과 이종민 지휘자를 포함한 소년소녀합창단 56명, 국악단 3명, 교향악단 10명, 합창단 12명, 소년소녀관현악단 20명이 최종 합격해 김천시립예술단의 새로운 가족이 되었다.

김천시립예술단은 국악단, 교향악단, 합창단, 소년소녀관현악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모두 5개단으로 구성돼 그동안 각종 전국단위 행사에 출연해 왔다.

지난해에는 5개단이 정기연주회 9회, 찾아가는 음악회 10회 등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제공을 위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많은 호평을 받았다.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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