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명의 도시를 의미하는 메디폴리스(MediPolis)는 첨단 의료산업에 기여하는 기업을 위한 전략도시이다.




의료와 과학을 의미하는 메디컬(Medical)과 독립적인 도시를 뜻하는 폴리스(Polis)의 합성어인 MediPolis로 불리는 만큼 의료산업의 메카로써의 역할이 기대되는 곳이다.

기업 활동을 위한 가장 완벽한 조건을 갖추게 될 메디폴리스는 모든 기업들이 바라는 꿈의 도시가 될 것이다.

정부는 ‘원주기업도시 개발사업’ 실시계획과 관련하여 기업도시 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쳐 2008년 2월 27일에 승인했다.

원주기업도시는 2005년 7월 8일 기업도시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된 후 2년 7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실시계획 승인을 얻음에 따라 민간기업 주도로 자족적인 도시를 건설하여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도시는 민간기업이 산업ㆍ연구 등의 주된 기능과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등의 자족적 복합기능을 고루 갖추도록 개발하는 도시로, 원주기업도시 개발사업 은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와 신평리, 호저면 무장리 일원 531만1000㎡에 2012년까지 총 7819억원을 투자하여 첨단의료ㆍ연구, 건강바이오산업 등 첨단산업 중심의 주거, 문화 등이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전략
원주기업도시는 동북아시대의 첨단산업 거점도시, 산업과 연구를 연계한 산업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주거용지 및 지원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도시 조성을 지향하고 있으며, 도시개발 시 식생이 양호한 지역은 원형보존하고, 생태다리 설치와 생태연못 조성, 기존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는 등 자연 친화적으로 개발할 계획 이다.

또한 미래지향적인 신도시 개발을 위해 첨단정보통신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완벽하게 구현해 편리하고 한 단계 높아진 생활환경을 갖춘 U-city를 조성함으로써 입주민의 안전과 복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기대효과
원주기업도시 조성이 완성되는 2020년에는 약 4조5924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2만5540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시조성 목표연도인 2020년에는 첨단산업 연구 주거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2만5천명이 거주하는 최첨단 기업도시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일정
원주기업도시 개발사업은 2008년 3월 보상협의를 착수, 상반기 중 공사를 착공해 2012년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원주시 관계자는 “기업도시 개발사업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주민의 이주 및 생활대책을 위해 사업주체인 ㈜원주기업도시와 적극 협의하며, 원주기업도시가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석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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