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업체들의 1월 수출 실적이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구미세관이 통관 기준으로 집계한 1월 한 달간 수출실적은 32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늘었다.

품목별 수출은 전자제품이 총 수출액의 79%(25억6700만 달러), 광학제품 11%(3억6700만 달러), 플라스틱과 섬유류가 각각 3%, 기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28%, 중국 25%, 미국 11%, 홍콩 7%, 동남아 6%, 일본과 중동이 각각 4% 등으로 조사됐다.

1월 한 달간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 증가한 10억10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30% 증가한 22억5000만 달러였다.

품목별 수입은 전자부품이 68%, 기계류와 광학기기류ㆍ 비금속류가 각 7%, 화학제품 5%, 철강제품 1%, 기타 등이다.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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