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환경 3월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는 새정부 출범 소식과 더불어 새봄 남녘에서 불어온 통영 동피랑 소식과 불멸의 화가 고흐 전시회 등 더욱 알찬 소식들로 채워졌다.

▶환경다큐에서는 최근 매립위기에서 새생명을 얻은 서천갯벌이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소개됐다. 세계습지의 날에 맞춰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서천갯벌은 동아시아 검은머리물떼새의 30%가 월동하는 대표적인 철새도래지로 장항산업단지 조성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지역주민과 서천군, 산업계와 해양수산부가 합심해 영구보존을 결정한 곳이다.

▶이달의 이슈에는 이명박 정부 출범에 발맞춰 제17대 대통령취임식 소식과 미 타임지 선정 이명박 대통령 환경영웅 선정 뉴스 그리고 한반도대운하 토론회, 새정부 속에서 변화하는 환경정책 등을 다뤘다.

▶Special Report에는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단위의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지방의제21을 집중탐구한 ‘지역환경, 지구를 살린다’를 담았다. 김택천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을 만나 지방의제21의 발전 원동력과 활성화 방안을 살펴보았고, 김귀곤 서울대 교수와 문태훈 중앙대 교수에게 최근 위기 속에서 식은 열기를 다시 되살리는 방법을 모색했다. 또한 토론토, 런던, 사사카미 등 외국의 추천사례와 국내 지자체별 모범실천 사례를 발굴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코Zoom人에는 교육사업을 통해 환경교육의 요람으로 자리잡은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이중효 이사장을 만나 바람직한 환경교육 상과 불모지와 다름없는 환경 교육을 일궈낸 10년의 열정과 성공 노하우를 들어봤다.

▶클릭환경인에는 새롭게 환경관련 학회를 이끌어갈 신임 학회장을 인터뷰했다. 이종호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장과 김종대 한국환경경영학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두 사람은 각각 청주를 대표하는 명문대학인 청주대와 충북대에서 교수로 있으며 영향력 있는 환경관련학회의 회장으로서 새정부 출범과 더불어 더욱 많은 활동이 기대된다.

또한 ▶환경Focus에는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를 통해 본 언론의 역할과 사회방재시스템의 문제점을 세미나 소식과 함께 조명하고, 국내 환경언론 최초로 일본환경신문사와 MOU를 체결해 아시아 환경 중심 네트워크를 위해 달려가는 본지 소식이 실었다. 본지는 앞으로는 중국환경보, 베트남환경언론 등과의 연차적 업무제휴를 통해 독자들에게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신속하고 정확한 뉴스 전달을 통해 언론의 사명을 다할 것이다.

환경Focus 세 번째 소식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원장 정회성) 개원 15주년 기념식 소식과 세미나 소식을 담았다.
▷지역탐방, 오늘은에서는 사라져가는 골목 문화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울긋불긋 꽃피는 경남 통영 동피랑’의 공공미술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이달의 ▷Exhibition에는 비운의 화가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 전시회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 소식과 선과 면으로 엮은 우리시대의 환경을 카툰을 통해 전해듣는 ‘서울국제유머아트전’을 담았다.
▷환경논술 이렇게 대비하자와 ▷박석순 칼럼에서는 봄철의 불청객인 황사에 대해 알아보고 그 대책과 해결방안을 분석해 봤다. ▷환경과학만나다에서는 ‘바이오디젤의 단면, 논색이라면 다좋은가?’를 통해 바이오디젤 사용량 증가에 따른 부작용을 생각해 봤다.

이밖에 ▷행복도시건설프로젝트 ▷생태기행 73회 ▷테마가 있는 여행 ▷폐허가 된 중국의 원명원공원과 Eco project exhibition 등 엄선된 내용으로 꾸며졌다. 월간환경 3월호는 전국 주요서점에서 판매중이다(구독문의 02-715-7114).

<유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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