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시장 임성규)는 농림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촌지원사업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벌곡면 ‘대둔산권역’(대덕, 만목, 덕곡, 도산리 일원)이 2008년도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50억~70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받게돼 낙후된 벌곡면 지역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논산시는 지난 2006년 연산면 황산벌권역 70억원 선정과 2007년 광석면 광석권역 51억원 선정에 이어 올해 벌곡면의 대둔산권역 64억원이 선정돼 3년 연속 농업분야에 총 185억원의 지원사업비를 받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처럼 대규모 국비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임성규 논산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의 역량을 한데 모은 결과로써 충남에서는 논산시가 2개 권역, 금산, 서천, 홍성군이 각각 1개 권역씩 추진중에 있으며 이번에 논산시와 홍성군이 추가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동일한 생활권, 영농권 등으로 동질성을 가지며 발전 잠재력이 있는 마을들을 상호 연계해 소권역 단위로 개발하며 지자체, 지역 내 관련전문가 등이 협력하고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상향식 사업이다.

농촌마을의 경관 개선, 생활환경 정비 및 주민 소득기반 확충 등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정주공간을 조성해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고취함으로써 농촌다움을 유지하고자 농림부에서 2017년까지 전국에 1000개 권역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에 36개 권역을 선정하고 앞으로 5년간 계속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앞으로 대둔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5월경부터 기본계획수립이 착수될 예정이며 10월중 기본계획승인을 얻어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하게 된다.

<논산=문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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