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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요약본 너무 부실
일단의 전문가들이 유엔 기후변화조정부패널(UN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 IPCC)이 세계 지도자를 위해 만든 요약본에서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했다고 주장했다.

▲ IPCC가 발간해 큰 반향을 일으킨 ‘기후변화 2007: 물리과학 기초(Climate Change 2007: The Physical Science Basis) <사진=IPCC>

국제 환경운동기관인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은 IPCC의 공식 요약본이 주요한 과학적 발견점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면서 WWF 버전의 두 개 IPCC 요약본을 따로 발행했다. WWF는 IPCC 보고서 완본에서 정보를 모아 요약본을 만들었으며 여기에는 허리케인, 가뭄, 홍수가 더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대한 참고문헌도 싣고 있다.

한편 IPCC는 최근 2007년 평가보고서 최종 종합섹션(연구그룹)을 발표했다. 연구를 시작한 1990년 이래로 4번째다. 지난 3차례의 평가팀(working group)은 보고서를 쓰면서 정부대표들과 요약본의 표현(wording)에 대해 교섭과정을 가졌다.

IPCC 보고서의 주저자인 미국 프린스턴대(Princeton University) 마이클 오펜하이머(Michael Oppenheimer) 교수는 “이 종합보고서는 세 번의 작업팀이 가진 서로 다른 전문지식을 통합하고 이를 일관된 메시지로 전달하는 데 매우 성공적인 수확을 일궈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펜하이머 교수는 개별 평가팀이 요약문을 통해 지구의 해수면 상승률 등에 대해 “분명한 진술을 할 수도 있었다”고 적었다며 “그렇지만 세계 정부의 입김이 영향을 미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WWF는 이 정부가 참여하는 이런 과정이 요약보고서에서 ‘핵심적인 사실과 중요한 정보’를 삭제토록 했다며 3000쪽 분량에 달하는 완전판보다 이 요약본이 더 자주 인용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김태형 기자ㆍ자료=환경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김태형  hugguk@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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