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지난 3월 4일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산물수집단 발대식을 갖고 3월 5일부터 본격적인 산물수집 사업에 돌입했다.





아산시는 발대식을 통해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단 운영의 내실을 기하고 참여자의 참여의식 고취와 산주와 시민들에 대한 사업 이해를 돕고 공감대 형성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근로자가 결의를 다지는 기회를 마련했다.

발대식을 마친 근로자들은 오후에 아산시 인주면에 위치한 동화기업 공장을 방문해 수집된 산물이 자원화되는 과정을 직접 돌아봄으로써 사업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기회가 됐다.

아산시는 2007년에 전국적으로 10개 시군에 대해 시범 실시한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타 지역의 자치단체로부터 모델이 돼 왔으며 특히 이를 계기로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사업추진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비 7억1158만5000원을 투입하고 1일 45명, 연인원 1만1250명을 고용해 지역의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함은 물론 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의 모델사업으로 정착시켜 가고자 추진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이번 산물수집단 모집에는 경쟁률이 2대 1에 이르는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선발된 근로자의 근로의욕은 매우 높게 평가되는 등 순조로운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이오매스(Biomass)는 ‘Bio(생물체)+mass(덩어리)’의 합성어로 지구상의 에너지로 이용되는 모든 식물, 미생물 등 생물체를 총칭한다.

바이오매스 자원은 목재, 과실폐액, 고구마, 감자, 옥수수, 광합성 세균, 농산물 및 축산폐기물, 쓰레기 등을 이용해 연료화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바이오매스 에너지로 규정하고 있으며 특히 목재(목질)는 재생가능하고 자원이 풍부해 많은 나라에서 바이오매스로 활용하고 있다.

<아산=정승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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