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2007년도 행정서비스헌장 중앙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9일~12월 24일까지 전국 24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이번평가는 이행실태 확인 평가와 행정서비스 이용 고객 만족도 조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치단체의 행정서비스 수준을 가늠하기 위해 실시됐다.

단양군은 이를 위해 행정서비스헌장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전화친절도·고객만족도 조사와 내부 공무원 인식도 등 각종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의 소리를 적극 반영한다. 또한 지속적인 친절교육을 실시해 서비스마인드를 강화하고 고객 불만족사항에 대해 시정과 적절한 보상을 실시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이행기준 설정,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로 행정서비스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이용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는 공무원 친절도와 업무처리 정확성, 고객편의시설 분야에서 높게 평가됐으며 또한 서비스 이행기준을 100% 개량화해 헌장의 명료성을 확보하기도 했다.

단양군은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회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서비스 으뜸 기관으로써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한편 시상식은 이달 말에 행정관리부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단양군은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시상금 70만원을 받게 되고 충북도와 괴산군이 행정관리부장관 표창을 받게 된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헌장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도출·개선하고 고객 참여를 확대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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