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청풍호 벚꽃축제가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늦은 다음달 18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아름다운 청풍호반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충북 제천시와 제천시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달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축제 기간과 주요 행사내용을 결정했으며 13일 오전 11시에 실무부서 회의를 갖는다.

청풍호 벚꽃축제는 올해 개화시기가 예년에 비해 다소 늦어질 것이라는 장기 전망에 따라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늦춰졌으며 이때쯤이면 제천지역의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4월 4일부터는 시내 일원과 청풍지역에 축 등을 달고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대대적인 축제 홍보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청풍호 이름찾기 운동’ 확산을 통해 청풍호를 강조하기 위해 명칭도 청풍호 벚꽃축제로 바꿔 열며 중부권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지역 농ㆍ특산물 전시 판매와 4월 12일부터 20일까지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가 열리며 공연행사, 체험행사, 전시행사, 부대행사를 마련해 제천의 역사와 자연을 전국에 알리는 행사로 마련한다.

또 18일 오후에는 청풍문화마을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개막공연이 열리고 이외에도 중국기예단 공연, 세계 댄스퍼레이드 등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1회 벚꽃축제기간 동안에는 전국에서 6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전국적인 봄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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