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준기 주연의 SBS 드라마 일지매가 오는 3월 15일부터 청풍문화재단지 내 SBS 야외촬영장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올 8월부터 방영예정인 일지매는 총 20부작으로 만들어지는데 국내 최고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 업체로 올인, 주몽, 거침없이 하이킥, 로비스트 등을 제작한 초록뱀 미디어에서 제작하는 드라마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다.

시비 5억원과 자부담 2억원 등 총 7억원이 투입되는 세트장 리모델링 사업은 현재 70%의 공정으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가 완료되는 올 4월이면 노후와 파손이 심해 관광객의 안전에도 위험했던 세트장이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기존 시설을 깨끗하게 보수할 뿐만 아니라 신규로 4개동을 추가로 건립해 드라마관, 소품관, 청소년 엔터테인먼트 수련장을 만들 계획이며 드라마 의상 및 소품을 전시하고 청소년이 이용가능한 일지매 체험장을 조성해 일지매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전시 기획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제천시는 1단계로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2단계로 초록뱀 미디어와 공동으로 일지매 캐릭터를 공동 개발해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부가상품을 활용함으로써 영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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