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140013 등 자치구 벤치마킹

소음공해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자체적으로 소음퇴치에 나선 구청이 각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 성북구 건설현장의 소음측정기 의무화
서울시 성북구의 경우 2002년부터 추진해온 ‘소음 없는 성북’은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생기는 많은 소음민원들을 지난해까지 약 3배로 감소시켰다.
소음 없는 성북정책의 핵심 사업은 주민의 참여로 구내의 각 공사장마다 소음측정기 의무 설치, 어린이 소음환경체험교실과 학교주변 소음저감을 위한 소음감시순찰대와 초·중·고등학생들과의 합동 캠페인, 소음민원 신고센터운영 등 ISO 14001구축과 민원감소, 12개 지자체의 벤치마킹 효과를 냈다.

▲ 강남구 소음기동반의 소음측정
강남구 역시 2001년부터 공무원과 민간직원 등 총 7명이 소음민원기동반을 구성해 365일 24시간 전격 가동중이다. 소음민원기동반은 민원 신고 후 평균 30분 안에 현장 도착을 목표로 활동한 결과 지난해 민원처리건수가 5975건(1일평균 19건)에 달했다.

구청에서 민원접수시 바로 기동반 PDA로 통보돼 발빠른 현장 출동이 가능했고 공사장, 옥외 확성기, 진동, 분진, 생활소음 등의 민원 발생시 출동은 물론 소음, 분진 발생 예상업소를 수시로 순찰해 사전예방에도 힘쓴다고 관계자는 강조했다.

<강남구=유슬기·성북구=정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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