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에서 세륜시설과 함께 자동세륜기를 설치해 놓았으나 아예 작동을 시키지 않아 비산먼지를 발생시킨다는 지적이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 세륜시설 옆으로 통과하는 레미콘 차량


지난 3월 11일 오후 2시 공사현장인 경북 문경시 신기동 산업단지 건설현장(ㅎ종합건설)을 확인한 바 공사현장에서 레미콘 타설작업을 하는 'ㅇ레미콘' 차량들이 세륜시설 옆으로 통과하고 있었다.



▲ 차량이 세륜시설 옆을 통과했다




▲ 세륜시설 옆으로 통과하는 레미콘 차량

그러나 레미콘 차량들을 탓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신기동 산업단지를 시공하는 'ㅎ종합건설'이 아예 세륜시설을 작동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국도변 진입로에는 환경담당자도 없었고 살수를 한 흔적도 보이지 않았으며 차량들이 지날 때마다 다량의 비산먼지를 발생시켰다.



▲ 세륜시설을 아예 가동하지 않은 흔적


신기동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시공사 'ㅎ종합건설'은 비산먼지발생 방지시설을 설치만 해 놓고 계속 '눈감고 아웅'식으로 넘어가고 있으나 문경시의 관련 환경담당부서는 '나몰라라' 하고 구경만 하고 있다. 적법한 행정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권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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