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은 지금까지 단체와 업체별로 이뤄졌던 태안봉사를 동 차원에서 집결해 10개 직능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새서울고속에서 버스를 협찬하는 등 태안 앞바다를 살리는 일에 관ㆍ민ㆍ사가 힘을 모았다.
또한 오염지역의 흙과 돌을 수집해 돌아와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해양오염이 부른 자연파괴의 실상과 우리가 해야할 일에 대한 산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등 봉사체험의 참뜻을 살렸다.
앞으로 가경동은 이번 봉사체험을 통해 배운 교훈을 토대로 우리주변의 자연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고 태안 복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가경동민과 함께 지속시켜나갈 방침이다.
이날 이봉기 가경동장은 “현장에 와 보니 해양오염 정도가 심각해 자연이 말그대로 몸살을 앓고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려는 사람들의 의지도 강했다”며 “계속되는 봉사의 손길이 태안 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렬 기자>
신동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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