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이용걸)는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 야산에서 대형산불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영덕군과 관내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산림청 안동항공관리소 소속 헬기(KA-32T) 1대, 소방차 2대, 산불진화차량 4대, 물공급 자동시스템 2조를 동원하고 진화인력은 진화대 총 6개대 300여 명(영덕군, 육군 제5312부대 2대대, 경찰서, 영덕119안전센터 등 8개 기관)을 투입해 실전과 같은 산불 발생시 진화과정을 펼쳤다.

이날 산불진화 훈련 참가자들은 '산불현장 지휘, 행동 프로그램'을 적용한 가상시나리오에 따라 산불발생 신고부터 진화대원 출동, 산불현장 지휘본부 설치, 유관기관 협조, 산불진화의 과정 등 산불 발생부터 진화까지 일련의 과정을 FGIS, PDA, 노트북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기존의 아날로그 방법에서 탈피한 디지털 진화방법으로 훈련을 가졌다.

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조기진화와 피해의 최소화를 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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