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생활 불편해소 및 도시미관 향상 기대


▲ 양천구가 밤거리도 밝히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양천구가 밤거리를 밝히고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로등을 최신형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조도가 낮아 야간통행에 불편을 주고 도시미관을 저해한 것으로 지목된 목동중심축 도로의 노후된 가로등을 전면 새 것으로 교체, 조명조도가 높아지게 됐다.

이번 사업은 이달 말부터 3년간 사업비 46억을 투입해 추진하며 다른 지역보다 조도가 낮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신트리공원까지 올해 안으로 사업비 16억을 투입해 새 것으로 바꿀 계획이다. 또 가로등 점ㆍ소등, 선로의 누전, 고장 등을 원격 감시할 수 있는 무선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가로등에 설치해 유지관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최신형으로 교체되는 고효율 절약형 광원 메탈할라이드 램프(350W)는 자연 빛에 가까워 눈부심이 거의 없는 램프로 수은함유량이 적어 에너지 절약측면과 환경문제에 효율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천구 공원녹지자 관계자는 “메탈할라이드 램프가 전력소모가 많은 기존의 나트륨램프(400W)에 반해 에너지 관리에 효과적이라 서울시에서도 권장하고 있다”고 말하고 “가로등을 교체하면 현재의 조도보다 2배 이상 높아져 밤거리를 통행하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하게 될 것”이라 기대감을 전했다.

<김진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