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음악폭포 밤에는 영상폭포

▲ 아쿠아아트 육교 가동모습
국내 최초 워터스크린 예술육교인 아쿠아아트 육교가 이달 17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아쿠아아트 육교는 낮에는 원형판위로 폭포처럼 떨어지는 물이 은은하게 흐르는 음악과 어우러지며 밤에는 풍속계에 의해 자동운전되는 워터스크린 위로 다양한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도시생활에 심신이 지친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이 될 것이며 17일 오전 7시부터 밤 9시 사이에 하루 2시간씩 3회 10월까지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초IC 녹지대에 화려한 조명과 30m 높이까지 물기둥이 연출되는 친환경적 원형분수대도 준비중으로 내달부터 봄·가을에는 하루 4시간, 여름에는 하루 5시간씩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 전당 근처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아쿠아아트 육교는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디자이너가 프랑스 건축의 예술성과 한국의 풍수지리학적인 전통을 접목시켜 설계한 것으로 2004년 11월 완공됐으며 우면산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전소연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