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침자료 전산화 시간 40배 줄어



▲ 앞으로 수도요금 검침방식이 수기에서 PDA단말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면 확대될 전망이다.


계량기를 읽고 손으로 기록하던 수도요금 검침이 앞으로 PDA 단말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달라진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지난 1월 중 서대문구, 영등포구 등 5개 구에서 시범적으로 휴대용 단말기로 검침해 본 결과 효율성이 더 좋아졌다”며“2월 검침분부터 서울시 25개 구 전체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대용 단말기의 장점은 검침원 1인이 1일 검침량 230가구에 대한 전산자료를 작성하는 데 드는 시간을 40배 정도 줄일 수 있다는 것과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더라도 점검사항 이외에 계량기 이상이나 물 사용량 증감 사항을 알려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은평수도사업소 관계자는“PDA 검침은 고객이 즉석에서 수도요금 부과현황, 요금 체납 등의 사항을 바로 알 수 있어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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