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다음 달부터 초·중학교에 설치된 특수학급의 장애학생 및 학부모 등과 함께 녹색문화 체험환경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특수학급이 설치된 초·중등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총 30개교가 참가해 약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교 내 운동장, 정원, 인근공원 등에서 나무 꽃 곤충들을 관찰하고 나무목걸이 만들기, 자연물을 활용한 게임을 하는 등 참가학생들의 오감체험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수학급 교사들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고 적극적인 홍보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교과서에서 익힐 수 없는 색다른 배움과 심적 안정을 통한 재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청관계자는 “장애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놓고 자연과 가까이 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이번 프로그램에대해 큰 기대감을 전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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