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중앙정부 조직개편과 시 조직인사가 맞물려 자칫 헤이해질 수 있는 복무자세를 재점검해 공기기강을 바로잡는다.



▲ 감사담당관 김진표 사무관이 공무원의 근무자세가 바뀌워질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는 새 정부 출범 초기 지방공직 사회의 나태해짐을 우려해 앞으로 공직기강을 확립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특히 시는 민원 안내, 전화민원, 근무태도가 불성실하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는 만큼 앞으로 조사담당, 민원감찰담당 등이 주력이 돼 민원인에게 불편을 주는 사항이 접수되면 즉시 그 원인과 배경을 조사해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감사담당관 주제로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본청 실‧과‧소와 읍‧면‧동 주무담당 등 58명에 대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복무기강이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없도록 특별지시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전달된 주 내용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과 특히 간부급 공무원들의 엄정한 공직기강을 당부했다.

또 시가 현재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시정에 대한 시민의 소리가 높아진 만큼 자체 친절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일 조직개편 때 당초 기획예산담당관에 속해 있던 감사관련 부서들을 별도의 감사담당관으로 격상시키고 기술감사 담당을 추가로 강화했는데 공직자 부조리에 대한 시민의 신고와 관심을 당부했다.

▷화성시 공직자 부조리센터 : 031-369-2072

<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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