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내 낮은 손잡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긍정적인데 따라 서울시가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
이는 낮은 손잡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긍정적인데 따른 것으로 이러한 여론을 반영해 올해는 1·2호선, 내년 3·4호선 등 연차적으로 확대 설치키로 했다.
살제 지난해 말 지하철 이용승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객실손잡이를 낮게 설치하는 것에 대해 80%에 가까운 이용객이 찬성의견을 보였다. 특히 낮은 손잡이 확대 설치시 노약자석 앞에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절반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손잡이 길이와 색상에 대한 의견도 각각 83.6%와 66.8%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6월부터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지하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동차 객실 내 손잡이를 170cm에서 10cm 낮춘 160cm 높이로 설치해 작년 말까지 6개 편성에 시범운영을 한 후 여론수렴 결과에 따라 확대 적용키로 한 바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용승객 선호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올해 5월까지 1호선과 2호선에서 운영중인 994량(1호선 160량, 2호선 834량)의 모든 노약자보호석 앞의 손잡이를 낮출 예정이며 내년에는 3호선과 4호선을 운행중인 950량에도 확대 설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