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10월부터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콘서트유람선을 띄우겠다고 발표했다.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따라 지난해 수상관광콜택시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공연유람선을 도입해 음악, 춤, 난타와 같은 퍼포먼스 관람까지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현대와 전통이 결합된 공연유람선 디자인이 확정됨에 따라 설계 및 건조를 착수해 오는 10월 말 한강의 또 하나의 명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디자인된 공연유람선은 사업자인 C&한강랜드가 제출한 디자인안을 한강르네상스 시각디자인팀 위원들의 자문에 따라 수정 보완 과정을 거쳐 확정했다.
유람선 형상은 80m의 길이를 가진 문화비즈니스 공간으로 전통적인 배 느낌의 부드러운 유선형 몸체로 디자인해 서울의 미래성과 역사성 두 가지 모습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또 태극라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기존 유람선 디자인과는 차별화를 시도했다.

공연유람선인 만큼 콘서트, 퍼포먼스 등 공연프로그램에서부터 전통적인 국악을 현대화한 공연까지 한강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콘텐츠로 다가설 예정이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 목영만 본부장은 “한강에 공연유람선 같이 상징적인 공간을 통해 사람을 불러모으는 공간마케팅으로 외국인 1200만 유치는 물론 다양한 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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