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보건소(김태수 소장)가 동탄신도시에 임시보건지소를 운영하며 톡톡 튀는 시민 건강 사업 시행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보건소는 ‘건강한 출산’과 ‘행복한 아기맞이’라는 주제로 지난 18일 동탄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태교 음악회를 열었다.
시 보건소는 봄과 함께 새롭게 태어나는 생명의 신비와 희망의 메시지를 태중 아기와 임산부에게 전하기 위해 태교음악회의 이름도 ‘봄이 오는 소리’로 정했다.

경기문화의 전당 소속의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현악5중주 단원들이 편안한 클래식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해 임산부를 비롯한 배우자 등 150명은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됐다.
Eine Kleine Nachtmusik(작은 밤의 음악-소야곡) 등을 연주할 때 임산부들은 부른 배를 어루만지며 태중 아기와 교감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열린 태교음악회는 시 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탄동 해피맘 출산교실’의 3주차 프로그램으로 출산교실은 오는 5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4주차인 다음 주 화요일에는 ‘신생아 돌보기’를 5주차에는 ‘우리아기 첫 장난감’, 6주차에는 ‘편지낭송’,‘모유수유’ 등으로 꾸며진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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