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수를 알아맞추기 위한 블라인드 테스트가 진행되는 모습.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진익철)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3월 20일부터 3일간 열릴 이번 행사는 100년사 사진전, 먹는물 비교실험, 블라인드 테스트, 아리수의 벽 등 평소 알지 못했던 수돗물에 대한 역사와 인식을 다시 가질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100년사 사진전'을 통해 수돗물의 역사 변화를 한눈에 보고 ▷'먹는물 비교실험'과 '블라인드 테스트'는 아리수와 생수, 정수기 물의 간단한 실험 결과를 통해 물에 대한 상식을 과학적으로 확인해 보고 세 종류의 물맛을 편견없이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아리수의 벽' 행사는 시민들의 아리수 마시는 모습을 즉석에서 촬영, 느낀 점 등을 광고 카피로 만들어 함께 대형 벽에 부착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한다.
상수도사업본부의 관계자는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는 요즘 물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세계 물의 날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계천에서는 'Walk for Water 걷기' 대회가 22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이번 청계천 걷기대회는 약 3500여 명의 참여가 예상되고 1m 걸을 때마다 1원씩 5.9km 완주시 총 5900원을 주최 측인 코오롱워터에서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참가 시민들을 위해 아리수 페트병 7000병을 제공하고 아리수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엄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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