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 탄생 100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열려

▲ 오세훈 시장이 서울 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아리수를 마시고 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이 20일 서울 광장에 개최중인 ‘Water Seoul 2008’전시회에 참관했다.

이날 가장 먼저 물관리정책 홍보관을 찾은 오세훈 시장은 한강르네상스프로젝트 홍보관과 아리수 홍보관, 물재생 체험관 순으로 돌아본 이후 물산업 참여업체 홍보관을 순서대로 방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물관리국장의 안내를 받아 시민들과 함께 직접 아리수를 마셔보기도 했으며 한강르네상스 체험관에 소규모로 설치된 한강의 생태를 관람한 이후 물산업 참여업체 홍보관을 차례로 들러 간단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은 아리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에게 아리수와 일반 생수의 맛을 비교체험 할 수 있게 하는 한편 마임쇼를 진행하거나 물에 관한 퀴즈를 내 정답자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서울 회기동에 사는 이모씨는“아리수를 마셔보니 기존 생수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며 “아직은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에 서울시가 아리수 홍보와 더불어 수돗물을 안심하게 먹을 수 있게 수질관리에 더 힘써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시장이 한강의 생태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전시된 한강르네상스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한편 은평수도사업소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고객들께서‘세계물의 날’이 갖는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환경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요즘, 물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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