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하버드대 학생들이 u-City 및 u-청계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Havard College in Asia Program(HCAP)”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4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청계광장에서 이화여대 학생 10명, 하버드대 학생 20명이 참가한다.

행사 시작 전인 4시부터 30분 동안 정보화기획단장실에서 u-청계천 현장체험과 송정희 정보화기획단장과의 u-City 관련 자유토론의 시간도 마련돼 있어 청계천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볼 수 있다.

HCAP는 하버드 학생들과 아시아 학생들 간의 교류를 통해 문화와 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22일부터 30일까지 학술토론 및 강의, 문화체험, 글로벌기업 탐방 등을 공동 진행한다.

이미 시범 운영 중인 청계광장에 설치된 대화형 미디어보드에서 터치 방식으로 청계천의 생태 및 역사, 시정 및 지역정보 등을 검색, 프리보드에서 쉽고 재미있게 UCC 및 포토메일을 작성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버들습지 및 세월교 아래 수중의 복원된 생태 동영상도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또 다국어 및 멀티미디어가 지원되는 GPS역사탐방단말기를 통해 청계천의 시설 및 유물 투어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현장실험을 통해 기술 검증된 응용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u-청계천 서비스를 365일 개방하고, u-청계천 테스트베드의 성과품인 기술타당성 검증결과와 응용서비스를 서울시 및 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u-City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08년 상반기에 보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향후 공공기관 및 학생들이 u-청계천의 인프라 및 서비스를 견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송정희 정보화기획단장은 “장래가 촉망되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이 이러한 현장체험과 토론을 통해, 유비쿼터스 기술로 새롭게 태어난 청계천의 생태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유비쿼터스 서울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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