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가족화로 소외되고 있는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상실되어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따뜻한 정 나누기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한 1단체 1경로당 자매결연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2008년 자매결연식이 지난 20일 원주시 판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해 관내 경로당 10개소와 생활개선회를 비롯한 10개 자생단체가 1단체 1경로당 자매결연식을 가진 바 있고, 금번에는 신규 등록된 경로당2개소(서곡4리내동막, 원주더숍)와 2개 단체(판부면 농촌지도자연합회, 여성예비군소대)가 자매결연을 맺게 된 것이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지속적인 효 실천을 다짐하는 자매결연협약서에 단체장이 서명하고 앞으로 단체에서는 자매경로당에 분기 1회이상 수시로 방문해 말벗되어드리기, 의료기관 동행, 경로당 청소 및 수리 등을 지원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자매경로당에서도 단순히 지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공공시설물 관리 및 마을대청소 동참 등 동네를 위해 봉사함으로써 존경받는 긍정적 노인상을 정립하여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 마을을 만들고자 입을 모았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