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3고(고환율, 고유가, 고물가)에 대비한 에너지 절약의 강력한 추진을 위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이를 실천하는 한편 에너지절약 생활화 유도 및 에너지절약 공감대 형성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진주시에서는 공공기관 승용차 요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민원인에게도 동참을 촉구하기로 했으며 청사 사무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적정온도(난방온도 18~20℃)를 유지토록하고 있다. 또한 각 부서별로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점심시간 등에 미사용 전원끄기, 퇴근시 전원코드 뽑기,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전기용품 구매 사용, 개인별 난방기구 사용 금지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가지 가로등 및 경관조명등의 점ㆍ소등시간을 조정하고 가로등 3개소 163주에 대해 고효율 전등으로 교체하고 30개소의 신호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절약사업을 시행한다.

한편 대 시민 홍보 및 캠페인을 전개해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상가 등의 불필요한 전광판, 전등, 전열기 사용을 자제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실질적인 에너지절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내 저소득층 1000세대에 대해 에너지효율이 높은 전등교체와 함께 누전차단기와 배선용차단기 교체 및 에너지효율 개선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TOE 이상인 에너지 다소비 업체를 대상으로 자발적 협약(VA)체결 등 에너지절약 시책에 동참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승용차 요일제를 확산시켜 나가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님으로써 건강도 함께 도모하자는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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