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008년도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계획을 사업비 34억8900만원으
로 경남도로부터 승인받아 시행하게 됐다.

진주시는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 지정으로 각종 행위제한을 받고 있는 남강댐 상류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 해당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환경개선을 위해 주민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시행하게 되는 주민지원 사업비는 총 34억8900만원으로 마을 공동사업으로 시행하는 일반지원 사업비 23억9400만원과 지원대상 가구별로 지원하는 직접지원 사업비 10억9500만원이다.

일반지원 사업은 저온ㆍ보관창고 건립과 농로 확ㆍ포장, 용배수로 정비 등 25개의 소득증대 사업과 주민쉼터 조성, 상하수도 정비 등 24개의 복지증진사업, 육영사업과 오염물질 정화사업 등을 시행하게 된다. 또한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 내 토지 등의 소유자로 관내 거주자에게 지원되는 직접지원 대상자 2030여 가구에 대해 각종 생활물자 구입과 학자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남강댐 상류지역 수변구역 지정당시 주민숙원사업인 수곡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비 9억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사전 행정절차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대평면 친환경 유기농자재 생산시설 설치 및 명석면 수변구역 주민 다목적 문화시설 설치 등 광역적인 중장기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주민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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