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은 평년보다 황사 발생빈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와 전국적으로 약한 황사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경남 산청군이 황사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군은 재난종합상황실의 황사정보를 예의주시함은 물론 황사발생 예비특보단계부터 자동음성통보시스템(SMS문자서비스), 재해문자전광판 등 재난예ㆍ경보시설을 활용해 군 홈페이지나 읍면 회의 등을 통해 황사대비 행동요령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마을이장과 민간재해모니터요원 등을 통해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산청군은 황사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문과 창틀을 점검하고 황사 발생시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외출 시 마스크와 긴소매 의복을 착용하고 외출 후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개인위생에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청군은 황사, 태풍, 호우 등 각종 재난유형별 행동요령을 주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재난대처요령 핸드북’을 제작ㆍ배부할 예정이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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