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양유수지 체육시설 및 악취저감시설 계획평면도
서울시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자양유수지에 체육시설 및 악취저감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오는 4월 착공해 11월 완공 예정인 이번 사업은 총 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중 체육시설은 광진구청(사업비 10억 원)이 악취저감시설은 중랑물재생센터(사업비 8억 원)가 각각 추진하게 된다.

유수지 내 설치될 체육시설은 배드민턴장 3면, 농구장 1면, 인라인트랙 205m 등으로 조명타워 4개를 세워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악취저감시설은 탈취덮개와 탈취기를 자양오수중계펌프장 침사지에 설치해 유수지의 악취를 제거하게 된다.

자양유수지는 그동안 모기·악취 발생과 혐오시설이란 인식으로 많은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구청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빗물펌프장 유수지가 혐오시설에서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설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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