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방문 후 현금 요금납부 요구하기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진익철)는 최근 전화를 이용한 사기사건이 극성을 부리면서 수도사업소를 사칭하는 경우가 발생되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한 시민고객은 “한국 수도관리소 ○○영업점인데 테스트에 응하면 수도요금 30%를 감면해주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고 수도사업소에 신고했다.
본부는 설문이나 테스트에 응해서 시민고객의 수도요금을 감면하는 경우는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이 이러한 사기 전화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또한 수도사업소 직원을 사칭해 자택을 방문, 현금으로 수도요금을 납부하라고 요청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본부 관계자는 “수도요금을 현금으로 받는 일은 없다”며 “자택을 방문해 수도요금 현금 납부를 요청하면 상대방의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확인해 국번없이 120번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음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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