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 부분정비 허가없이 카센터를 운영하면서 건설중기(15톤 덤프트럭)를 수리해 시민의 안전이 위험에 노출돼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24일 오후 4시 30분 경북 상주시 복룡동 소재 'ㄷ카센터'에서 15톤 건설중기를 수리하는 광경이 목격됐다.



▲ 건설중기에서 드럼을 탈착한 모습.


당시 차량의 뒷바퀴 부분의 드럼을 탈착한 상태에서 정비를 하고 있었으며 또한 비가림시설이 되지 않은 마당부지에서 정비를 하는 바람에 바닥에는 기름이 흘러 내려 비가 오면 수질오염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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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를 하던 'ㄷ카센터'의 대표는 "3급 부분정비 허가가 없는 상태이며 주로 펑크수리나 오일교환을 하고 있다"고 하며 "오늘은 펑크를 정비하다가 호일보도가 파손돼 어쩔 수 없이 드럼을 탈착하게 됐다"며 항의를 했다.



▲ 드럼이 탈착된 중기에서 나온 기름이 바닥에 흐른 모습.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지금까지 ㄷ카센터에서는 주로 건설중기의 정비를 해오고 있다"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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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행정부서에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허가 카센터의 건설중기 정비에 대해서 철저한 지도와 감독을 하기 바란다.

<권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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