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 건물 외벽에 시계모양 예술작품을 설치한 모습
그래피티·작품 가미한 테마거리

서울시 강남구 청담·압구정 주변이 ‘예술의 거리’로 변한다.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포함한 청담역사거리 ‘ㄱ백화점’ 주변 지역은 패션숍과 갤러리가 밀집해 젊은이들의 패션·문화거리로 익히 알려진 곳이다. 강남구는 이 지역 가로시설물에 그림, 조각 등을 설치해 예술이 숨쉬는 테마거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남미술협회와 강남미술가협회는 담장과 벽에 스프레이를 이용한 그래피티 예술(Graffiti art)을 선보인다. 가로변과 터널입구 등에는 조각, 그림 등이 설치되며 투박한 의자 및 안내판도 디자인이 가미된 시설물로 교체된다.

강남구는 현재 정부에 ‘청담·압구정 패션 특구 거리 지정’을 요청한 상태며 젊음의 거리에서 예술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앞으로의 강남거리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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