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소방서ㆍ중구청ㆍ문화재청 합동 소방 훈련

[#사진1]제2의 숭례문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덕수궁을 대상으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소방훈련이 진행된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정정기)는 27일 오전 덕수궁(중구 정동 소재)에서 ‘덕수궁 내 중화전 내부 일부 벽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 천정 서까래 부분으로 연소 확대중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설정을 하고 훈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단계별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상황전파 및 인명대피로 119신고와 함께 관광객 등 인명대피 유도, 자위소방조직 활동전개로 시작된다. 훈련 종료 후 훈련에 대한 강평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덕수궁 소방훈련은 목조문화재 화재진압대책과 더불어 서울시내 문화재 116개소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게자는 “소중한 문화재가 더 이상 화재로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신속한 대응으로 문화재를 지키겠다”고 전했다.

<강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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