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전국춘계남여하키대회가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충북 제천시 청풍면 소재 청풍명월국제하키장에서 1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충청북도하키협회(회장 주명섭)가 주관하고 대한하키협회(회장 신박제)와 제천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하키대회는 전국에서 중등부 20개팀, 고등부 18개팀, 대학일반부 14개팀 등 모두 52개팀 13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또 31일에는 한중여자국가대표평가전이 한국과 중국에서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곳 청풍명월국제하키장에서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경기가 열리는 청풍명월국제하키장은 지난 2004년 청풍호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청풍면 물태리 103번지에 경기장 2면 1만2776㎡, 관람석 1000석과 기록실, 샤워실, 휴게실, 다용도실, 선수대기실 등 부대시설을 고루 갖춰 하키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하키장은 매년 겨울이면 전국심판 및 지도자 강습회 그리고 전국규모대회 개최와 평소 각종 전지훈련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청풍호 주변지역은 물론 제천지역의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편 제천시는 이번 대회기간 동안 플래카드를 비롯한 각종 홍보물을 통해 2010 제천국제한방엑스포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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