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분수대, 양백폭포, Par3 골프장 등 개장 앞둬

충북 단양군이 겨우내 중단됐던 양백폭포를 비롯해 음악분수대 등 주요 관광시설을 개장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동파방지 등 시설보호를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양백폭포와 음악분수대, Par3 골프장을 봄철 관광객 수요에 맞춰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31일까지 전기·기계직 기술직원과 방재차량을 동원해 시설물 작동 여부와 전기시설, 모터, 배관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 보수와 청소를 실시해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양백폭포는 지난 2002년 양방산 줄기의 암벽을 이용해 인공으로 조성된 폭포로 70m 높이에서 물줄기가 떨어져 장엄한 광경을 연출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 도담삼봉 유원지에 마련된 음악분수대와 천동 다리안 관광지에 조성된 Par3 골프장은 주변 경관이 빼어나 사계절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으로 군은 시설물 점검은 물론 이용 편의를 위해 화장실과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남한강변에 조성된 수변무대도 관람석과 와이드 전광판, 조명 등 시설물을 일제 정비해 봄철을 맞아 시작되는 각종 행사와 공연에 불편이 없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수변무대 바닥도 모래 등 퇴적물을 제거하고 평탄작업을 실시해 패러글라이딩 착륙 장소로 새 단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주요 시설물을 조기에 개장하게 됐다”며 “주변 환경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청정한 관광단양 이미지를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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