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 일대 약 4000여 평에 원인 규명이 안 된 수천 톤의 사업장 폐기물이 매립돼 원상복구와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 현장에서 발생한 사업장 폐기물

이 지역은 2007년 6월에 주주 10명으로 구성된 (주)G필드에서 매입을 했으며 폐기물 매립지역이라는 언론보도가 되자 남양주시로부터 원상복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주)G필드 측은 14억 원의 복구비용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사업장폐기물, 건축폐기물, 생활쓰레기 등 수천 톤이 발생하자 매립행위자 원인규명에 나섰다.

(주)G필드 대표 윤모씨는 13년 전에 M업체에서 제보가 있었다며 4000여 평에 시유지 1200평이 포함됐는데 관활관청에서 이제와서 거론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관리감독 소흘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지역주민 김모씨는 현 복구현장 인근 수만 평에 이같은 폐기물이 매립돼 있다며 관청의 묵인인지 허가를 해준 건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펜스도 설치하지 않고 중장비를 안착하고 있다.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시설물이나 공작물을 설치할 수 없음에도 관할관청의 복구명령에 의한 한시적인 공사라는 이유로 선별기3대 등 중장비를 설치 복구중이다.
그러나 시공사인 B산업은 선별업체에게 하도를 줬지만 비산먼지 차단막도 미설치하고 작업을 하고 있어 악취나 비산먼지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매립원인 규명과 원상복구로 청청지역인 수락산을 자연 그대로 유지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김인식ㆍ김권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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