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올해 관내 경안천변과 주요 도로변 등에 꽃과 나무를 심어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개선한다.





시에 따르면 ▷경안천변 경관 조성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인 2008년 1억 그루 나무심기 사업 ▷도심지 내 지방도 및 가로변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도시녹화사업 등에 대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4월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





도비보조사업인 1억 그루 나무심기는 사업비 4억 원(도비 30%, 시비 70%)을 들여 경안천변 3.5km 구간 내 왕벚나무 200여주를 식재해 기존식재구간 내 고사목과 불량목을 보식 및 교체할 계획이다. 하천변 하부공간에는 흰말채, 개나리, 조팝나무, 철쭉류 등 총 4만7000주의 다채로운 화관목을 식재해 경안천변 하천 길 경관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7억여 만 원을 들이는 도시녹화사업은 ▷처인구 양지수련마을 앞 가로변 녹화 ▷처인구 역북터널~포곡 마성리 구간 지방도 321호변 경관가로수 식재 ▷기흥구 구갈동 주민센터 앞 경관녹지 81호 구역 등 경관녹지를 조성하며 올해 상반기 중에 완공할 예정이다.

해당 3개소에는 소나무(장송), 메타세쿼이아 등의 교목과 산철쭉 등 관목류 총 21종 3만4330주를 식재해 경관을 개선하고 도시이미지를 화려하게 변화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푸른 용인 녹색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녹지공간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조성된 녹지공간에는 제초, 시비, 전정작업 등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이 쾌적한 도시경관을 즐길 수 있는 녹색도시 용인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해에도 경부고속도로변, 시계변, 도심지내 쉼터 조성, 대학로변 녹화 등 녹지공간 조성을 위해 총 6개 사업을 추진 완료한 바 있다.

<장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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