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관내의 우수 중학생의 지역 이탈을 막기 위하여 속초양양교육청과 공동으로 대책마련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5일 속초시장, 시의회 의장, 속초양양교육장 및 각급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들이 모여서 속초양양교육청 소속으로‘속초시 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날 협의회 구성과 함께 ‘관내 우수학생 우리 고장 학교보내기’를 위한 각 기관의 역할에 대한 논의와 함께 우수학생에대한 장학금 지원, 인재양성에 대한 교육경비 지원비율 상향 조정, 기숙형 공립학교 설립 추진, 열등, 예체능학생에 대한 학습능력 향상 및 지원방향 모색 방안, 우수교사 사기 앙양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이와 관련해 속초시는 우수학생 지원을 위하여 속초시 애향장학기금을 조성하여 성적우수 중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지역 고등학교 지원자로 상위 3% 이내 학생)하고 3년간 학비 전액을지원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앞으로 지역의 고등학교를 명문고로 육성하고, 차별화된 우수인재 집중 육성,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학습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사업에 우선 교육경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속초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4월중 공교육 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관내의 우수학생이 타지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하여 지역발전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정주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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