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청 소속 요트 국가대표 김형태·윤철 선수가 오는 8월 열리는 북경올림픽에 470급 국가대표로 출전이 확정됐다.



▲ 보령시 요트선수 경기장면


이들은 지난달 열린 국가대표 선수 1차 선발결과와 제13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 경기대회 합산점수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보령시청 요트팀이 북경올림픽 국가대표 출전권을 획득한 것은 전국대회에 대비해 체력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동계 극기훈련과 연중 합숙훈련 등을 통해 상위입상을 목표로 강화훈련을 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김우현 코치는 “현지강화훈련 등 각종 훈련프로그램을 실시해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북경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지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에서는 요트팀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령요트경기장 합숙소를 건축면적 485㎡ 지상 2층 규모로 4월에 신축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 5월에는 제2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를 보령에서 유치 개최하며 10월 중순경에 제90회 전국체전 요트대회를 보령요트경기장에서 개최하는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주도하는 관광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1998년 2월 창단한 보령시청 요트팀은 김우현 코치와 함께 선수 7명이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보령 해양스포츠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보령=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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